국회-관광업계 긴급현안 간담회 '코로나19 극복 및 발전 어떤 의견 나왔나?'

'국회 관광포럼' 등 공동주최, 관광업 회복 대책 마련 및 관련 업계 현장 의견수렴

조장훈 | 기사입력 2021/03/27 [17:18]

국회-관광업계 긴급현안 간담회 '코로나19 극복 및 발전 어떤 의견 나왔나?'

'국회 관광포럼' 등 공동주최, 관광업 회복 대책 마련 및 관련 업계 현장 의견수렴

조장훈 | 입력 : 2021/03/27 [17:18]

국회 관광포럼(대표:도종환·이광재·송재호)은 26일 오후 한국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관광업계의 코로나19 극복과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관광업계 긴급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규모는 16.6조 원 규모로 2019년 대비 매출액은 약62% 감소했다. 방한관광객은 2019년 대비 85.6%, 관광수입도 약 12조 원 감소해 2019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지난 25일 15조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그동안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문화·체육·관광업계의 긴급 피해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추경 이후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관광 관련 6개 협회 및 학계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관광은 산업적 측면에서 봐야 하며 K-관광산업을 함께 의논하고 싶다. 특히 관광거점도시 지정에서 빠진 지역 추가지정 및 시도별 관광고등학교 일자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방역당국이 여행을 거의 죄악시하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실질적인 여행에 대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영문 한국호텔업협회 부회장은 "호텔은 고정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재산세 감면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춘추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은 "마이스산업은 비대면 IT기술 지원이 필요하다"며 업계가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최성욱 한국카지노관광협회 대표는 "국내 카지노산업은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바운드 관광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기존 고객에 한해 비대면을 제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건환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장은 "유원시설업 특별고용업종 지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종사자 채용이 어렵다며 단기근무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부탁했다.

 

 

국회 관광포럼·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이광재·송재호·조오섭·임오경 의원이 참석했다.

 

도종환 위원장은 추경안이 예상했던 지원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국회의 역할을 잘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 방역과 함께 회복으로 가는 길을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코로나와 기후변화 위기는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보다 국가가 부채를 지는 것이 맞다. 세금 감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송재호 의원은 "코로나 이후 변화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부처가 연계할 수 있는 융합적 역할이 무엇인지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조오섭 의원은"코로나 이후 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관광업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획기적 방안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오경 의원은 "관광사업자의 경영위기가 발생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관광진흥법을 발의하겠다. 충분하진 않지만 많은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측에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해 관광 관련 협회 및 학계의 의견과 제안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국내 관광에 대한 지수를 만들어 방한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방역의 형평성, 산업간 융합을 다방면으로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제안해주신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라며, "지자체가 방역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 안심하고 여행할 방법을 논의중이다."라고 말했다.

 

정해구 이사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시 성장, 균형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관심과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관광 관련 협회 등 관광업계의 요구에 따라 담당부처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 지역 관광 정책을 발굴하고자, 도종환·이광재·송재호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연구단체 모임인 '국회 관광포럼'이 구성됐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원모임인 '국회 관광포럼'은 다음 달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지역별 예산논의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국회-관광업계 현안 간담회'에서 제안된 업계 현안과 제안사항은 '국회 관광포럼'을 중심으로 지역별 예산지원 논의 및 정책적 대안 마련이 추진된다.


[행정저널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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